중국의 혐한 단어 - 가오리빵쯔(高丽棒子)

 

가오리빵쯔(高丽棒子)

중국인들이 한국인을 비하하거나 폄하하는 데 사용하는 표현이다. 이 단어는 중국어로 "고려(高丽)"와 "빵쯔(棒子)"를 결합한 용어로, "고려 막대기"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.

역사적으로 이 표현은 한국인을 낮잡아 보는 비속어로 자리 잡았으며, 특히 감정적인 갈등 상황에서 사용되곤 한다.

*'고려'는 '고구려'와 같은 뜻이라고 볼 수 있다.

 

역사적 배경

이 표현은 일제강점기 시절, 조선인들이 중국에서 일제의 영향 아래 있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. 당시 일본군과 함께 활동하던 일부 조선인을 폄하하는 맥락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.

그러나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 표현이 특정 상황과 관계없이 한국인을 폄하하는 비하적 용어로 확장되었다.

 

현대적 사용

현재 "가오리빵쯔"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일부 중국 내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때 사용되며, 혐한 감정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표현 중 하나로 꼽힌다. 중국과 한국 간의 정치적, 문화적 갈등이 발생할 때 이 표현이 더욱 빈번하게 사용되며, 특히 온라인상의 익명성이 이러한 표현의 남용을 부추기고 있다.